'한국 LCK 8번째 우승할까'···롤드컵 결승, 고척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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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롤드컵'으로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한국 팀 T1 대 DRX의 대결로 치러진 2022 롤드컵 결승전은 전 세계에서 514만 명(중국 제외)이 동시 시청했다.
이번 롤드컵에서 대한민국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팀이 우승할 경우 한국이 통산 8회 롤드컵 우승 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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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롤드컵'으로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8강전과 4강전은 부산에서 개최된다.
라이엇게임즈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단계별 일정 및 세부 진행 장소가 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롤드컵은 시청자 수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다. 롤드컵은 첫 대회인 2011년 이래 올해로 12주년을 맞았다. 한국에서 열린 것은 2014년, 2018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한국 팀 T1 대 DRX의 대결로 치러진 2022 롤드컵 결승전은 전 세계에서 514만 명(중국 제외)이 동시 시청했다.
올해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롤드컵에는 22개팀이 참가해 세 단계로 나뉘어 경쟁을 펼친다. 예선전 '플레인-인 스테이지’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LoL 롤파크에서 열린다. 본선인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19~23일, 26~29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8강전과 4강전은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11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롤드컵에서 대한민국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팀이 우승할 경우 한국이 통산 8회 롤드컵 우승 국가가 된다. 한국 팀은 세 번째 롤드컵인 2013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5회 연속으로 롤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년·2019년 롤드컵에서는 중국 팀이 연달아 우승했으나 2020년에는 담원 게이밍(DK의 예전 이름)이 정상에 오르며 중국의 3연패를 막았다. 2021년 롤드컵에서는 중국 EDG가 우승했지만 지난해에는 DRX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나즈 알레타하 LoL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이스포츠의 발상지이자 LCK의 고향인 한국에서 월드 챔피언십을 다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올 가을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팬들과 LoL 이스포츠의 정점을 함께 축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팀들이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다시 한번 들어올려 지난 해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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