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30대, 계획없이 흘러가는 대로‥스스로 괴롭히지 않을 것”[EN:인터뷰③]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0대가 된 아이유, 그는 "계획없이 흘러가는 대로 두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오는 4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30대가 된 아이유, 그는 "계획없이 흘러가는 대로 두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오는 4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신작으로 박서준, 아이유를 비롯해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이 출연한다.
개봉을 앞둔 20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극중 연기한 열정리스, 소울리스 캐릭터 '소민'에 대해 "사실은 아주 열정적인 인물이라고 해석했다"고 설명하며 "영화에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분명히 열정적으로 세상에 임했던 적도 있었을 텐데, 외면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전사를 설정해봤다. 후천적으로 시니컬해졌다가, 홈리스 월드컵 선수단을 만나면서 열정적인 모습이 되살아난 건 아닐까"라 캐릭터를 분석했다.
"그런 점에서는 '소민'과 실제의 제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 아이유는 "'소민'처럼 '적당히 하자'고 하지는 않지만, 저도 어느 순간 '욱' 할 때는 있다. 극중 '소민'의 '난 지금 목숨줄 내놓고 한다'는 대사가 있는데, 그런 면은 닮아있다"고 말했다.
가수와 배우를 겸하며 왕성하게 활동한 만큼, "번아웃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은 아이유는 "그럴 때는 전에 써뒀던 일기를 보는 편"이라며 "'이건 순간의 감정일 뿐이야' 생각하면서 빨리 잊고 바깥으로 나가려고 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있다. 작은 슬럼프나 번아웃이 왔을 때 오래 빠져있는 타입은 아니다. 좋은 기분이든 나쁜 기분이든 오래 머물러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제가 가진 기본값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편이라, 그런 방식으로 슬럼프 탈출을 하곤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30대가 되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작은 걱정이 있기는 하다"고 고백한 아이유. 그는 "누구에게나 책임감 또는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을 것이다. 저의 무게가 유독 크다고는 생각 안 한다"면서 "다만 20대와 같은 열정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되기는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20대 마지막 앨범인 '라일락'을 내면서 너무 촘촘히 계획하고, 나 자신을 많이 괴롭히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30대는 큰 계획없이 그저 흘러가는대로 두고 싶다. '이렇게 사는 게 좋다'고 느끼고 있다. 당분간은 큰 계획없이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다"고도 전했다.(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키, ♥남편과 화끈한 결혼 생활 고백 “걑이 샤워 자주해요”(결말동)[결정적장면]
- 이다해♥세븐, 5월 결혼 앞두고 과감 스킨십…눈에서 꿀 뚝뚝
- ‘장동건♥’ 고소영, 앞머리 자르니 상큼하네…누가 50대로 볼까
- 이태곤♥윤세아, 낚시하다 갑자기 백허그‥핑크빛 기류(도시횟집)
- 김민아 측 “9살 연상 사업가와 결별” 인정[공식]
- “행복했으면..” 서동주, 父 서세원 응원했는데…비보에 큰 슬픔
- 이효리, 고개 살짝만 돌려도 힙하네…콧대가 미끄럼틀 수준
- 박경림 “웨딩드레스에 몸 맞춰” 박수홍 “꾸겨 넣었더라”(조선의사랑꾼)
- 박군, M자 심각했던 20살 군인 모습 공개 “피지 굳어 하수구 막힐 정도”(모내기클럽)
- 백종원, 이탈리아 나폴리서 한국식 피자 선보여 혹평(장사천재)[오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