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vs 트럼프 리턴 매치 가능성에 미국인들 “두려움과 슬픔”, “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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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가능성에 흥미가 아닌 '탈진한 듯한 피로감(exhaustion)'을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차기 대선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든과 트럼프 재대결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의가 매우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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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차기후보군에서 선두
바이든, 트럼프·디샌티스에 모두 앞서
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가능성에 흥미가 아닌 ‘탈진한 듯한 피로감(exhaustion)’을 느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9%는 공포를, 23%는 슬픔과 공포를 함께 느낀다고 답해 차기 대선 구도에 미국인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매체 더힐은 28일(현지시간) 야후뉴스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가 이날 공개한 조사를 인용해 응답자의 38%는 바이든-트럼프 리턴 매치에 대해 ‘탈진한 듯한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의 제대결에 응답자의 29%는 ‘두렵다’고 답변했고, 23%는 ‘슬픔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바이든과 트럼프의 제대결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적었다.
중복 답변이 가능한 재대결에 대한 응답에서 23%는 ‘희망’을, ‘긍지’와 ‘감사’를 느낀다는 응답은 각각 8%와 7%로 조사됐다.
더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차기 대선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든과 트럼프 재대결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의가 매우 부족함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 및 민주 성향 유권자의 43%는 바이든이 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
공화당 지지자 및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트럼프는49%의 지지율로 25%에 그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2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바이든과 트럼프의 맞대결을 전제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바이든 46%, 트럼프 42%의 지지를 얻었다. 바이든은 디샌티스와의 대결에서도 45% 대 41%로 앞섰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17일 미국인 15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8% 포인트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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