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인간?…화상환자 몸에 물고기 비늘 덕지덕지 붙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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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껍질로 화상을 입은 피부를 치료하는 기술이 여디까지 왔을까.
최근 영국 매체 더선은 열대어 '틸라피아'의 껍질로 화상 환자를 치료하는 기술을 재조명했다.
앞서 브라질 의료진은 세계 최초로 틸라피아 껍질을 이용해 화상환자를 치료했다.
마리아 이네스 칸디도 다 실바는 가스레인지 폭발 사고로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을 당시 틸라피아 껍질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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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껍질로 화상을 입은 피부를 치료하는 기술이 여디까지 왔을까.
브라질 의사들이 2016년 의학 역사상 처음으로 주도했던 이 기술이 다시 한 번 조명받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더선은 열대어 '틸라피아'의 껍질로 화상 환자를 치료하는 기술을 재조명했다. 틸라피아는 아프리카 동남부에 서식하는 물고기로 알려졌다.
앞서 브라질 의료진은 세계 최초로 틸라피아 껍질을 이용해 화상환자를 치료했다. 마리아 이네스 칸디도 다 실바는 가스레인지 폭발 사고로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을 당시 틸라피아 껍질로 치료를 받았다.
마리아는 당시 "냄새도 안 나서 정말 놀랐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틸라피아 껍질은 최적의 콜라겐 1형과 높은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상 치유 속도를 높이고 환자에게 필요한 단백질을 제공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 기술의 장점은 드레싱을 매일 교체할 필요가 없어 환자가 겪는 외상과 고통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라며 "부상 부위의 체액, 혈장, 단백질 손실을 최소화하고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인다"고 설명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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