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윤석열은 한국 정치지도자 요건 완벽히 갖춰… 야권에선 조국"

안아람 2023. 4. 24.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차기 대권의 야권 선두주자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전 장관이 이 두 요건을 갖춘 것뿐 아니라 "준수한 외모에다 목소리는 매력적이고 뛰어난 언변까지 갖추었다"는 것이 신 변호사 평가다.

신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의 당선 이후 전망에 대해 "무시무시하다"면서 "(조 전 장관은) 급속하게 윤 대통령의 제1정적으로 부상하여, 차기 대권의 야권 선두주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제1정적, 차기 야권 대선주자" 전망
'신당 창당' 금태섭은 "정치지도자 요건 아주 약해"
'윤석열의 멘토'로 불리는 신평(왼쪽 사진) 변호사가 2021년 7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당시 윤석열 후보와의 만남 사진과 지지의 글. 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차기 대권의 야권 선두주자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금태섭 신당과 조국 교수의 정치적 운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한국의 주요 정치지도자가 되기 위한 요건으로 △역경을 헤쳐온 ‘고난의 서사’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 등 두 가지를 꼽았다. 신 변호사는 “(이) 두 가지 요건을 윤석열 대통령은 완벽하게 갖추었다”면서 “윤 대통령이라는 걸출한 존재가 없었으면, 그 철통 같았던 정권 연장의 시나리오는 절대 허물어질 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조 전 장관을 꼽았다. 조 전 장관이 이 두 요건을 갖춘 것뿐 아니라 “준수한 외모에다 목소리는 매력적이고 뛰어난 언변까지 갖추었다”는 것이 신 변호사 평가다.

앞서 조 전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선 “그가 총선에 출마할 문이 열리면 반드시 그 문을 열고 확실히 출마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말로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풀이했다. 이어 “그가 일단 출마하면, 설사 무소속이라 하더라도 그가 가진 정치적 자산이 워낙 출중한 만큼 무난하게 당선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신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의 당선 이후 전망에 대해 “무시무시하다”면서 “(조 전 장관은) 급속하게 윤 대통령의 제1정적으로 부상하여, 차기 대권의 야권 선두주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의 원한에 찬 포효가 사람들의 마음을 찢어놓는다”면서 “가뜩이나 갈라진 민심은 수습의 길을 찾기가 아예 힘들어진다”고 관측했다.

다만,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주장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선 “인간적인 측면에서 훌륭할지 모르나, (본인이 주장한 정치지도자가 가져야 할 요건) 두 가지 점에서 아주 약하다”면서 “그의 정치적 도전은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