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미담 또…장애인 축구단에 남몰래 선행

조은애 기자 2023. 4. 2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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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또 다른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22일 임영웅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에는 '임영웅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또한 임영웅은 본인뿐 아니라 팬덤 '영웅시대' 역시 기부를 통해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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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임영웅의 또 다른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지난 22일 임영웅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에는 '임영웅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부산장애인축구협회 이사와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의 코치를 맡고 있는 A씨는 임영웅이 지난해 12월25일 장애인 축구에 힘이 돼주고 싶다면서 최고급 축구화와 부산뇌병변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응원 사인을 보냈다고 밝혔다.

A 씨는 "예나 지금이나 (임영웅의) 따뜻한 성품과 타인을 생각하는 모습에 더욱 깊이가 느껴졌다"며 "올해 3월 임영웅이 추구하는 같이의 가치를 가장 이상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선물인 축구화를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메시지로 첫 번째 응원이 시작됐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선행은 도저히 비밀로 하지 못하겠더라. 영웅아 미안, 비밀로 하기로 한 약속을 못 지켰다"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최근 콘서트 중 쓰러진 고령 팬의 치료비를 대납한 사실이 알려졌다. 또 지난해에는 교통사고를 목격한 뒤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를 도운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또한 임영웅은 본인뿐 아니라 팬덤 '영웅시대' 역시 기부를 통해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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