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추석 전 ‘제3지대 깃발’ 들어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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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추석 전에 제3지대 깃발을 들어 올리겠다"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금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합류에 선을 그은 것에 대해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니 자기만의 노선으로 고쳐보겠다는 생각 같다"며 "깎아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바꿔서 내년 총선에서 몇 석을 더 얻는다고 우리 정치가 변하고 삶이 나아질까.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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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겨냥한 신당 창당이 얼마만큼 파급력을 몰고 올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는 "제3지대 세력이 이기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며 "상대방을 악마화하는 적대적 공생 관계의 정치판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의원은 "반사이익과 정치혐오에만 기대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무당층은 과거와 다른 '학습된 무당층'"이라고 했다.
이어 무당층에 대해 "박근혜 정부를 과반 지지로 당선시켰다가 탄핵 후 문재인 정부로 바꿨다. 다시 5년 만에 참신하다는 검사 출신 윤 대통령을 만들었지만, 국민 감정을 상하게 하는 정치만 하고 있다"며 "(무당층이) 결국 이쪽저쪽에 (권력을) 줘도 소용없다는 무용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 의원은 목표치로 잡은 30석을 언급하며 "많은 것 같지만 전체 의석 중 10%다. 유권자들이 10% 정도는 실험해 볼 의사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금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합류에 선을 그은 것에 대해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니 자기만의 노선으로 고쳐보겠다는 생각 같다"며 "깎아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바꿔서 내년 총선에서 몇 석을 더 얻는다고 우리 정치가 변하고 삶이 나아질까.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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