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UCL 진출 확률, ‘42%→25%→2%’ 계속되는 하락세

김영훈 기자 2023. 4. 2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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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이브써티에이트



토트넘이 기복있는 경기력과 부진으로 분위기 반등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레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 역시 점점 낮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일정에서 1-6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승리가 절실했다. 경기전 토트넘(5위)의 승점은 53점, 뉴캐슬(4위)은 56점으로 상위권 진입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4백으로 전술 변화를 가져가며 반전을 노렸지만 전반 20분에만 5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4위 자리를 지켰으나 리그 재개 후부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며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2023년 들어서는 계속해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으나 중요한 길목마다 덜미를 잡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팀과 선수단을 비난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 수석코치였던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로 돌입하며 남은 일정 변화를 가져갔지만 현재까지 실패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에서 4경기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결국,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마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미국스포츠통계 사이트 ‘파이브써티에이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3월 첫 째주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4위를 수성하며 42%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울버햄튼과의 26라운드 0-1 패배 이후부터 26%로 떨어지더니 이달 초에는 15%를 기록, 본머스전 2-3 역전패 후에는 6%까지 하락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 패배로 2%까지 내려가며 리그에서 밑에 순위에 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17%), 리버풀(10%)보다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토트넘이 반등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은 일정에서 필스을 다짐해야 한다. 시즌 종료까지 6경기가 남은 상황 오는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빌라, 브렌트포드, 리즈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만난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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