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요시다, ML 첫 ‘멀티홈런-만루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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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요시다 마사타카(30,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요시다는 이날 보스턴의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요시다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멀티홈런.
요시다는 홈런 2방과 1회 희생플라이를 합해 보스턴의 12득점 중 6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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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요시다 마사타카(30,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보스턴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요시다는 이날 보스턴의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요시다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멀티홈런.
홈런은 8회 나왔다. 요시다는 4-4로 맞선 8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맷 부시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어 요시다는 보스턴이 빅 이닝을 만들며 다시 맞이한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하비 게라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만루포를 때렸다. 8-4의 점수는 12-4가 됐다.
이로써 요시다는 메이저리그 첫 멀티홈런이자 만루홈런을 동시에 기록했다. 보스턴은 8회에만 9득점하며 12-5로 크게 승리했다.
요시다는 홈런 2방과 1회 희생플라이를 합해 보스턴의 12득점 중 6점을 책임졌다. 또 보스턴에서는 저스틴 터너가 홈런을 때리며 2타점을 올렸다.
보스턴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서 7회를 1실점으로 막은 칼렙 오트가 8회 터진 타선의 도움을 받으며 승리를 챙겼고, 부시가 패전을 안았다.
한때 타율이 0.167까지 떨어졌던 요시다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로 살아나고 있다. 이날까지 17경기에서 타율 0.231와 OPS 0.729 등을 기록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또 요시다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땅볼 타구가 크게 늘어났다. 타구를 조금 더 많이 띄워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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