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 이상준과 前여친 선물 배틀 "마지막 애인이 준 명품 신발"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과 이상준이 전 여자친구 선물로 물물교환을 시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사를 앞둔 이상민의 '궁셔리 플리마켓'이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딘딘이 플리마켓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왔다. 이상민은 "7월에 이사를 해야 하는데 서울로 가면 집의 규모가 좁겠지. 그래서 짐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딘딘은 "여기서 가장 비싼 게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한 신발을 가리키며 "에르메스 신발이다. 전성기 때 신었다"고 말했다. 딘딘은 맞지 않은 신발 사이즈임에도 깔창을 끼워 넣고 만족스러워했다.

이후 탁재훈, 김종국, 최진혁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명품 가방, 전동 킥보드 등 여러 물품들을 살펴보던 세 사람은 각자 자기가 마음에 드는 물건에 흥미를 드러냈다.

특히 탁재훈은 한 퍼 코트를 입어본 뒤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그 안에 5만 원이 들어있었고 탁재훈은 "코트가 2만 원인데 5만 원이 들어있었다"며 흥분했다. 이상민이 "안 판다"며 급히 수습하려 했지만, 탁재훈은 코트를 구입해 웃음을 안겼다.

개그맨 이상준도 짐을 잔뜩 들고 찾아왔다. 그는 "교환하면서 저도 물건을 정리하려고 한다"며 목도리, 자신의 이니셜이 새겨진 카드 지갑을 보여줬다.

이상준이 "이거 다 전 여자친구들한테 받은 거다. 쓰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그래서 가져왔다. 목도리는 마지막 여자친구가 사준 거라 진짜 신상"이라고 해 고백했다.

이상민도 한 신발을 가져와 "나도 마지막 여자친구가 사준 거다. 2014년에"라고 해 씁쓸함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