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0-4 대패' 충북청주, 홈 첫승 다음 기회로... 최윤겸 감독, "부천, 밤잠 설치며 분석했는데.. 꼭 반등 기회 잡겠다"

임기환 기자 2023. 4. 24.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2경기 연속 0-4 대패를 당한 충북청주 FC가 홈에서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충북청주 프로축구단은 4월 23일 오후 4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천 FC 1995에 0-4로 패했다.

충북청주는 29일 오후 6시, FC 안양과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최근 2경기 연속 0-4 대패를 당한 충북청주 FC가 홈에서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충북청주 프로축구단은 4월 23일 오후 4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천 FC 1995에 0-4로 패했다. 이로써 충북청주는 리그 1승 3무 5패(승점 6점)를 기록했다.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 FC전에 이어 또 다시 0-4 대패다.

이날 홈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 충북청주는 파울리뉴와 조르지를 최전방에 세우며 반등을 노렸다. 미드필더 라인 중심에는 홍원진이 섰으며 박진성과 장혁진, 김도현과 김명순이 좌우측을 맡았다. 수비라인에는 이한샘과 김원균, 이정택이 선발로 나섰다. 골문은 류원우가 지켰다.

사전 인터뷰에서 최윤겸 충북청주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실점이 너무 많다. 변형 수비 전술을 준비해 들고 나왔다. 조직력이 중심이 된 수비라인을 기대한다"며 수비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를 앞둔 김원균은 "수비수로서 최근 경기에서 대량 실점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새로운 선수들이 모여 수비라인을 구축하다 보니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전반전, 충북청주는 최 감독의 예고대로 변형된 수비 전술을 들고 나왔다. 피터가 빠진 자리를 장혁진과 홍원진이 번갈아 대체하며 수비 형태를 갖췄다. 하지만 전반 23분, 부천 안재준에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결정적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최 감독은 피터를 투입해 중원의 안정감을 꾀했다. 하지만 47분 안재준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헌납했고, 이후 부천 김선호와 닐손주니어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결국 충북청주는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부천 플레이에 대한 영상도 많이 돌려 보았고, 잠을 설치며 분석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마음처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아쉽다"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장에 들어올 때부터 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지켜봐 주신다면, 반드시 반등할 기회를 만들겠다"며 홈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북청주는 29일 오후 6시, FC 안양과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충북청주가 좋지 않은 흐름 속 다시 살아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