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으로 내 책임" 토트넘 불명예 패배 사과, SON 슈팅 3개 혹평

김가을 2023. 4. 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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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 기록을 썼다.

뉴캐슬은 올 시즌 토트넘을 상대로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토트넘은 킥오프 불과 9분 만에 3실점했다.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1대6 치욕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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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명예 기록을 썼다. 그야말로 치욕의 날이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1대6으로 완패했다. 뉴캐슬은 올 시즌 토트넘을 상대로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2015~2016시즌 이후 처음이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2대1, 두 번째 대결에서는 6대1 완승이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슈팅 3개를 시도하는 데 그쳤다. 볼터치는 26회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5.9점을 줬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의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지만, 파이널 서드에서 득점에 실패했다'며 2점을 줬다. 또 다른 언론 풋볼런던은 '공을 잃어 뉴캐슬의 세 번째 골로 연결됐지만, 그건 다이어의 패스가 형편없어서 손흥민이 곤경에 처한 것이다. 다른 선수들이 멈춰 있을 때 계속 달렸다. 몇 번 기회를 잡았지만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며 4점을 주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킥오프 불과 9분 만에 3실점했다. 뉴캐슬은 전반 2분 제이콥 머피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4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조엘린톤이 득점했다. 분위기를 탄 뉴캐슬은 전반 9분 머피의 추가골로 3-0 달아났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뉴캐슬은 EPL 시작 9분 만에 3골을 넣은 6번째 팀이 됐다. 2010년 4월 맨시티-번리전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의 위기는 끝이 아니었다. 뉴캐슬은 전반 19분 단 한 번의 역습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알렉산더 이삭의 득점이었다. 토트넘이 '멘붕'에 빠진 사이 뉴캐슬은 전반 21분 이삭의 추가골로 5-0을 만들었다. 불과 경기 시작 21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BBC는 'EPL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5-0 리드다. 2019년 9월 맨시티가 왓포드를 상대로 5-0을 만드는 데 18분 걸렸다'고 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전반 23분 사르를 빼고 다빈손 산체스를 넣어 변화를 줬다. 토트넘은 0-5로 크게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요리스를 빼고 프레이저 포스터를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케인이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개인기로 한 골을 만회했다. 토트넘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손흥민도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진영을 노렸다.

뉴캐슬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이삭, 머피를 빼고 칼럼 윌슨과 미구엘 알미론을 넣었다. 카드는 적중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윌슨이 추가골을 꽂아 넣었다. 스코어는 6-1로 벌어졌다. 완전히 승기를 잡은 뉴캐슬은 브루노 기마랑이스, 키에런 트리피어를 빼고 앤서니 고든, 하비에르 만킬로를 투입했다. 파비안 셰어는 통증을 호소해 자말 라셀레스로 교체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을 넣었다. 경기 결과는 바뀌는 게 없었다.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1대6 치욕패를 떠안았다. 경기 뒤 스텔리니 대행은 "패배는 전적으로 내 책임이자 실수다. 첫 25분은 내가 본 가운데 최악의 경기"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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