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 ‘우선매수권’ 특별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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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 정부·대통령실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피해자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장기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협의 결과 당정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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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서민범죄 가중처벌도 나서
“보증금 채권 매입안 빠져 실망”
피해자 대책위, 당정에 보완 요구
여당과 정부·대통령실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피해자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장기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피해자 단체는 당정 대책에 보증금 채권 매입 방안이 빠진 데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보증금 채권의 공공매입이 피해자가 가장 원하는 방안”이라며 “피해 유형이 다양하므로 보증금 채권매입, 피해 주택 매입, 우선 매수권 부여 방안을 모두 제도화해 선택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른바 ‘건축왕’ 일당에게 범죄단체조직죄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 죄명이 적용돼 법정에서 인정되면 건축왕 일당은 국내 첫 전세사기 범죄조직이 된다.
대법원은 27일 사법보좌관 정례 세미나를 열고 피해 임차인 보호를 위한 부동산 경매 실무의 적정한 운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사법보좌관은 경매 등 민사 집행 절차에서 법관 역할을 하는 법원공무원이다.
박지원·박진영 기자, 인천=오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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