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야 왜 이리 약하니…고환율에 기대주는[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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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관련주가 고환율 시대에 기대주로 꼽힌다.
강달러가 주춤해도 여전히 1300원대에서 등락하는 고환율이 계속되면 수출 비중이 높은 화학 관련주 주가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관련해 한 벤처캐피탈 관계자 A씨는 고환율 시대 투자 전략과 관련해 "과거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을 기억해야 한다"며 개인투자를 할 때 주목하는 업종으로 화학주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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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원대 등락 고환율, 오히려 기회”
“1400원 돌파 당시 차·화·정 기억해야”
저평가·모멘텀 있는 미디어도 기대주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화학 관련주가 고환율 시대에 기대주로 꼽힌다. 강달러가 주춤해도 여전히 1300원대에서 등락하는 고환율이 계속되면 수출 비중이 높은 화학 관련주 주가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1328.20원을 기록했다. 올 초(1272.60원) 대비 4.3% 올랐다. 달러가 작년 9월 최고점을 찍고 10% 가까이 하락했지만 원화 가치는 계속 떨어지는 모습이다.
관련해 한 벤처캐피탈 관계자 A씨는 고환율 시대 투자 전략과 관련해 “과거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을 기억해야 한다”며 개인투자를 할 때 주목하는 업종으로 화학주를 꼽았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3년간 수출 기업이 고환율 수혜를 톡톡히 봤다는 이유에서다.
당시에 환율이 오르며 원자재 가격이 비싸졌지만, 생산된 부가가치가 이를 만회했다. A씨는 “원자재를 가공한 뒤 창출한 부가가치가 더 컸기 때문에 화학업종이 당시에도 증시를 주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주도 증권가가 주목하는 업종이다. 밸류에이션이 낮은데다 모멘텀까지 있다는 이유다. 올해 방영 예정인 시즌제 드라마는 총 21편으로 2017년(17편)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매출과 이익이 크게 잡힐뿐아니라 광고 단가도 높게 설정할 수 있다는 기대다. 한 펀드매니저는 “현 시점에서 미디어 관련주 주가가 낮아 보여 최근 포트폴리오에 채우기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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