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E] '전기차의 F1' 포뮬러E 8R 베를린 대회 캐시디 우승…올 시즌 첫 정상

조영준 기자 2023. 4.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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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 독일 베를린 E프리(E-Prix)에서 닉 캐시디(28, 뉴질랜드, Envine 레이싱)가 우승을 차지했다.

캐시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템펠호프 국제공항 서킷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ABB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8라운드 베를리 E프리 본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도착했다.

포뮬러1(F1)이 내연기관차 레이싱이라면 포뮬러E는 순수 전기차로 진행하는 경주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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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캐시디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최고의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 독일 베를린 E프리(E-Prix)에서 닉 캐시디(28, 뉴질랜드, Envine 레이싱)가 우승을 차지했다.

캐시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템펠호프 국제공항 서킷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ABB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8라운드 베를리 E프리 본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도착했다.

포뮬러E는 '전기차의 F1'으로도 불린다. 포뮬러1(F1)이 내연기관차 레이싱이라면 포뮬러E는 순수 전기차로 진행하는 경주 대회다. F1과 더불어 포뮬러E도 FIA가 주관한다.

모터스포츠는 그동안 환경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소음공해와 온실가스 등 환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FIA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전기 자동차 레이스를 기획했다.

이러한 계획으로 개최된 대회가 포뮬러E다. 환경 문제를 고려해 탄생한 포뮬러E는 2014년 중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이후 대회 규모는 점점 커졌고 F1에 버금가는 인기를 형성했다.

▲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포뮬러E 서울 EPrix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닉 캐시디

유럽과 남미, 동남아시아에서 포뮬러E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회가 열리면 평균 2~3만 명의 관중이 이 경기를 관전한다.

올 시즌 포뮬러E는 지난 1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했다. 7월까지 총 16라운드가 진행되고 가장 높은 랭킹 포인트를 받은 드라이버가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다.

이번 시즌 캐시디는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6번이나 '톱10'을 달성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베를린 E프리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레이스 중반까지 경기 주도권을 잡은 이는 파스칼 베를라인(28, 독일, 태그호이어 포르셰)였다. 여기에 장 에릭 베르뉴(32, 프랑스, DS 펜스키)가 선두 그룹에 합류하며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다.

중위권을 유지했던 캐시디는 레이스 중반 순식간에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30바퀴 이후 줄곧 선두권에서 밀려나지 않았고 경기 막판에는 베르뉴와 제이크 데니스(28, 영국, 아발란쉬 안드레티)와 1위 경쟁을 펼쳤다.

▲ 올 시즌 포뮬러E 대회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닉 캐시디

마지막 랩까지 속도를 늦추지 않은 캐시디는 1위를 차지했다. 데니스는 2위, 베르뉴는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캐시디는 시즌 포인트 96점으로 선두 베를라인(100점)을 바짝 추격했다. 베르뉴는 81점으로 3위에 올랐고 80점을 기록한 데니스는 4위에 자리했다.

포뮬러E 9라운드는 다음 달 6일 모나코에서 열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포뮬러E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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