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상 추천작_콘서트]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액트 : 스위트 미라지 인 서울'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상반기 추천작
규모감 있는 무대 세트·특수 효과 눈길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을 달군 단독 콘서트로 인기와 퍼포먼스 실력을 만천하에 알렸다. 이들은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서울 공연 ‘액트 : 스위트 미라지 인 서울’(ACT : SWEET MIRAGE IN SEOUL)을 개최했다. 2019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KSPO DOME에 입성한 이들은 총 2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는 저력을 보여줬다.

(사진=빅히트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약 180분간 따로 또 같이 24곡을 부르며 특유의 유려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즐겁게 했다. 공연장 곳곳에 향 분사 장치를 설치해 시청각은 물론 후각까지 자극하려는 시도도 돋보였다. 아울러 이들은 다섯 소년의 성장을 담은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별을 쫓는 소년들’을 공연에 연계해 재미를 끌어올렸고 규모감 있는 무대 세트와 다채로운 특수 효과로 관객에게 꿈 같은 시간을 선물했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해 105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과도 소통했다. 전 세계 13개 도시 23회 규모로 이번 투어를 준비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울에 이어 싱가포르와 대만에서 관객과 만났으며 현재 일본 공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5월에는 북미 지역을 누빈다.

△한줄평=“한 단계 성장한 청춘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었던 기회.”(이재국 모모콘 본부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계관, 월드 투어로 본격 글로벌 도약.”(강혜원 성균관대 기업가정신과 혁신센터 연구원)

(사진=빅히트뮤직)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