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김민재 풀타임+클린시트 일조!...나폴리, 극장골로 유벤투스에 1-0 승→스쿠데토 임박!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극장골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 이로써 나폴리는 25승 3무 3패(승점 79)로 리그 2위와의 격차를 17점 차이로 벌렸다. 유벤투스는 18승 5무 8패(승점 59)로 3위에 머물렀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 로사노, 은돔벨레, 로보트카, 잠보 앙귀사, 올리베라, 제주스, 김민재, 디 로렌초, 메렛이 선발 출전했다.

유벤투스는 4-4-1-1 포메이션을 형성했다. 밀리크, 미레티, 코스티치, 라비오, 로카텔리, 소울레, 다닐루, 루가니, 가티, 콰드라도, 슈체스니가 출격했다.

유벤투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콰드라도가 좌측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움직이며 강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펀칭으로 쳐냈다. 나폴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은돔벨레가 아크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높이 떴다.

양 팀이 계속해서 주고받았다.  전반 16분 밀리크가 문전에서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전반 19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은 슈체스니 골키퍼가 손끝으로 쳐냈다. 

나폴리가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전반 38분 로사노가 공을 몰고 드리블을 했다. 수비 3, 공격 3명의 상황에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벽에 맞고 굴절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나폴리가 계속해서 선제골을 노렸다. 후반 5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왼발 마무리를 지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유벤투스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6분 미레티, 코스티치를 빼고 디 마리아, 키에사를 투입했다.

유벤투스가 육탄 수비를 보여줬다. 후반 18분 크라바츠헬리아가 슈팅한 것을 루가니가 몸으로 막아냈다. 흐른 공을 오시멘이 때렸지만 이것도 루가니가 몸으로 걷어냈다. 나폴리도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23분 엘마스, 지엘린스키를 투입했다.

나폴리가 땅을 쳤다. 후반 25분 엘마스가 밀집 수비를 헤집고 오시멘에게 패스를 건넸다.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포스트에 맞고 굴절됐다. 이후 이어진 코너킥에서 오시멘의 프리 헤더는 슈체스니 품에 안겼다. 

나폴리가 기회를 계속 잡았다. 후반 29분 엘마스가 우측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오시멘이 쇄도해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후반 30분 엘마스의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유벤투스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8분 역습 과정에서 디 마리아가 단독 질주 이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직전 과정에서 밀리크가 로보트카에게 태클한 것이 반칙으로 인정되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양 팀이 마지막 조커를 꺼내들었다. 나폴리는 후반 41분 라스파도리를 유벤투스는 후반 45분 블라호비치를 넣었다. 유벤투스가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키에사가 김민재를 제치고 내준 컷백을 블라호비치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직전 키에사의 드리블 과정에서 골라인이 넘어갔다고 판단해 골킥이 선언됐다.

나폴리가 극장골을 작렬했다. 후반 추가시간 엘마스가 올린 공을 라스파도리가 문전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나폴리가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유벤투스(0) : -

나폴리(1) : 라스파도리(후반 추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