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왜 이러나? 시작 21분 만에 5골 허용 참패…손흥민 4∼5점대 평점

이규원 2023. 4. 24. 0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악의 참패다.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8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점수 차를 줄일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1-5로 끌려가던 후반 14분 손흥민은 팀 공격 작업이 정체된 중에도 주력을 살려 만회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육탄 방어에 막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풋볼런던은 "공을 잃어 뉴캐슬의 세 번째 골로 연결됐지만, 그건 다이어의 패스가 형편없어서 손흥민이 곤경에 처한 것"이라고 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EPL 32라운드 뉴캐슬과 원정 경기서 1-6 완패
손흥민, 유효슈팅0 어시스트0…세 번째 실점 빌미 제공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무기력한 경기에 아쉬워하고 있다.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로메로는 포백 전술에서 방향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다이어의 패스가 형편없어서 손흥민이 곤경에 처했다"

최악의 참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잉글랜드)이 경기 시작 21분 만에 5골을 내주며 참패했다.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손흥민도 현지 매체들에 4∼5점대의 아쉬운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EPL 3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완패했다.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8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점수 차를 줄일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세 차례 슈팅을 찼지만 유효슈팅은 없었고, 어시스트도 작성하지 못했다.

오히려 팀의 세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전반 9분 하프라인 밑에서 에릭 다이어가 전한 패스를 받으려던 손흥민은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하며 공을 잃었고, 이를 탈취한 제이컵 머피가 기습적으로 찬 중거리 슛이 빨랫줄처럼 날아가 반대편 골대 구석에 꽂혔다.

1-5로 끌려가던 후반 14분 손흥민은 팀 공격 작업이 정체된 중에도 주력을 살려 만회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육탄 방어에 막혀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역습 상황에서 왼 측면을 한껏 내달리다가 중앙으로 돌파하며 수비수를 따돌린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찼지만, 문전에서 기다리던 수비수의 몸에 맞고 제 궤도를 벗어났다.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볼 경합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5.88의 평점을 매겼다.

영국 지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이보다 낮은 4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공을 잃어 뉴캐슬의 세 번째 골로 연결됐지만, 그건 다이어의 패스가 형편없어서 손흥민이 곤경에 처한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이 멈춰 있을 때 계속 달렸다. 몇 번 기회를 잡았지만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전반 5실점 한 후 교체돼 후반에 뛰지 못한 수문장 위고 요리스에게 가장 낮은 1점을 줬다.

경기 초반 포백의 중앙 수비수로 합을 맞춘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이어도 요리스와 함께 1점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로메로에게 "포백 전술에서 방향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고 혹평했고, 다이어에게는 "손흥민에게 형편없는 패스를 시도해 머피에게 세 번째 골을 헌납했다"고 꼬집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