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5골'로 좋았던 손흥민, 토트넘이 흐름 다 끊었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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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활약해도 토트넘이 도와주질 않는다.
손흥민이 득점을 터뜨린 경기에서 강등권 팀에 지는가 하면, 잘못된 수비 전략 때문에 허우적대느라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를 전혀 만들어주지 못했다.
결국 이날 토트넘의 '폭망 경기력'은 최근 쾌조의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손흥민의 흐름을 완전히 끊어놓았다.
손흥민이 반등하며 팀을 이끌어보려고 해도 토트넘의 경기력이 받쳐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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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활약해도 토트넘이 도와주질 않는다. 손흥민이 득점을 터뜨린 경기에서 강등권 팀에 지는가 하면, 잘못된 수비 전략 때문에 허우적대느라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를 전혀 만들어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6 대패를 당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53점(32경기)의 5위에 머물렀다. 리그 6경기만을 남긴 채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경기·승점 59)보다 2경기를 더 치르고도 승점 6점을 뒤지면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탈환에 먹구름이 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83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팀의 참패를 지켜봐야 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이 익숙한 3백 대신 4백을 들고 나온 것은 최악의 선택이었다. 4백이 상대 공격수들의 뒷공간 침투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킥오프 1분2초 만에 뉴캐슬 제이콥 머피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8분20초 만에 3실점, 20분11초 만에 5실점하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2019년 9월 맨체스터 시티가 왓포드를 상대로 경기 시작 18분 만에 5-0을 만든 것 다음가는, EPL 역사상 2번째 빠른 5-0이었다. 결국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수 있었던 경기에서 어이없는 대패를 당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수비에서부터 허덕이며 이른 시간에 5실점하는 최악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같이 역습에 능한 자원들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줄 정신도 없는 듯 보였다. 3백 전환 이후에도 후반 4분 해리 케인의 만회골을 제외하고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이날 토트넘의 '폭망 경기력'은 최근 쾌조의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던 손흥민의 흐름을 완전히 끊어놓았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전에서 EPL 100호골을 넣은 후 15일 본머스전까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단순히 골뿐만 아니라 활약상도 매우 좋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리그 5경기 3골 1도움, 여기에 A매치까지 포함하면 7경기 5골 1도움이다. 손흥민이 중원에서의 공 운반 역할을 벗고 더욱 공격적인 투톱 역할을 받으면서 그의 득점력도 살아났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졌던 부진에서 180도 달랐다.
하지만 토트넘은 A매치 기간동안 콘테 감독이 경질된 이후 이날까지 1승1무2패다. 리그 강등권 경쟁 중인 에버튼과 본머스를 상대로 1무1패를 기록한 데 이어 4위 경쟁팀인 뉴캐슬에게 대패를 당했다. 손흥민이 반등하며 팀을 이끌어보려고 해도 토트넘의 경기력이 받쳐주지 않는다. 특히 이날은 첫수부터 잘못 둬 수비에서부터 허덕이면서 손흥민에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했다. 도움은 못될망정 손흥민의 좋았던 흐름마저 끊어버리는 민폐를 저질렀다.
지난 시즌 EPL 23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이 분명 부진을 털고 원래의 폼을 되찾으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디딤돌은커녕 장애물이 되고 말았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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