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승기 이상윤과 함께 종영…“꿈 같아”[어제TV]
[뉴스엔 장다희 기자]
'집사부일체'가 원년멤버 이승기, 이상윤과 함께 약 6년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월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2' 마지막회에서는 약 6년간 이야기를 총정리하는 스페셜 방송으로 꾸며진 가운데, 원년멤버 이승기와 이상윤이 등장해 지난 날을 회상했다.
'집사부일체'는 2017년 12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940일 동안 219명의 사부를 만나며 다양한 깨달음을 선사했다. 이날 이승기는 "6년 가까이 됐다"며 "그동안 219명의 사부를 만났느냐. 진짜 많이 만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집사부일체' 시즌1 첫 회 사부는 들국화의 전인권이었다. 이승기는 "4시에 일어나신다고 하셨는데, 오전 6시 30분까지 못 일어나셔서 깨웠는 게 기억난다. 계속 깨워야하나 당황했었다"고 회상했다. 전인권 사부의 아침 일과를 본 이승기는 "아티스트란 이런 건가?"라고 다시 한번 감탄했다.
양세형은 "어떤 방향으로 갈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맨땅에 헤딩하기?"라며 "'전인권 사부님이 이상하게 하시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가 마지막에 '제발' 불러주셨을 때.."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상윤은 "허술하고 어수룩한 모습 뒤에 있는 따뜻하고 진한 모습을 봤었다"고 회상했다.
또 이승기는 가장 기억에 남는 사부로 "박진영 사부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살아가는 루틴을 보면서 자극이 많이 됐다. '아직도 저렇게까지 하시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2019년 3월 17일 방송된 '집사부일체' 시즌1 61회에 등장했다. 이승기의 말대로 박진영의 하루 일과는 타이트했다.
박진영은 일어나자마자 일본어를 암기하거나, 가사 작사를 하는 등, 눈 뜨자마자 바쁘게 하루를 시작했다. 박진영은 "아침에 눈 떴을 때 일본어를 암기하거나 가사를 쓴다"고 하자, 이승기는 "뇌가 스트레스 받을 텐데"라고 신기해했다. 또 박진영은 "저의 히트곡 가사 중 3분의 2는 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쓴 가사"라고 말했다.
2018년 2월 25일과 3월 4일 방송된 '집사부일체' 8, 9회에는 배우 윤여정이 사부로 등장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최고의 대배우 사부로 윤여정을 떠올렸다. 특히 이상윤은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팬이다. 연기를 같이 하고 싶은 선배님이셨다"고 말했다. 촬영 당시 윤여정은 '집사부일체' 멤버들 모두에게 "나답게 사는 게 최고"라고 조언했다.
은지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부로 이정재, 정우성을 꼽았다. 그는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만화에 나올 법한 것 같다"며 "저런 우정을 나도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는 부러움을 느끼게 해 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승기는 "손예진 사부 집이 기억에 남는다"며 "우리가 언제 손예진 선배 집을 가보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 집은 정말 여배우 하우스의 느낌이 물씬 났다. 너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준비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모두 끝나고, 멤버들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맏형 이상윤은 "내게 '집사부일체'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한 심경을 전했다.
김동현은 "각 분야의 최고인 분들에게 배울 수 있다는 게 큰 영광이었다. 내게 '집사부일체'는 인생의 화려한 순간이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사부님들의 모든 가르침들이 내 삶과 같이 따라가는 책 만 권을 읽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은지원은 "제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내 몸에 새로운 경험치들을 많이 쌓아준 것 같다"고 했고, 이승기는 "지금까지 애청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끝인사를 건네며 '집사부일체' 시그니처 인사 구호를 외쳤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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