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영농자재센터 신축…“조합원 복지 향상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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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효돈농협(조합장 백성익)이 복합 영농자재센터 신축으로 조합원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효돈농협은 지난해 4월 경제사업단을 신설하고 5월 농협주유소와 농기계수리센터 인근에 복합 영농자재센터 문을 열었다.
효돈농협은 영농자재센터가 아직 뿌리를 내리는 단계라고 판단, 과거부터 영농자재센터를 운영해온 인근 농협 사례를 연구하고 조합원 만족도를 조사해 사업 운영 기틀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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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자재구매·농기계수리 ‘원스톱’
1800여개 품목 구비 영농편의 제고
내달까지 원가 판매 특별 이벤트도
제주 서귀포 효돈농협(조합장 백성익)이 복합 영농자재센터 신축으로 조합원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효돈농협은 지난해 4월 경제사업단을 신설하고 5월 농협주유소와 농기계수리센터 인근에 복합 영농자재센터 문을 열었다. 자재센터는 농자재판매장, 농기계 보관창고,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면적은 793㎡(240평)다.
기존에는 농약과 비료 외에 농자재를 판매하는 시설이 없어 조합원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려면 인근 농협 판매장으로 가야 했다. 효돈농협은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영농자재센터 신축사업을 추진해 주유·자재구매·농기계수리 등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특히 1800여개 품목을 구비한 자재판매장에선 조합원은 물론 일반 고객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을 위한 특별 행사도 열었다. 효돈농협은 영농자재센터를 개점한 후 지금까지 농자재를 원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행사는 5월까지 하는데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하고 농협 사업에 적극 동참한 조합원과 지역민에 대한 감사를 담은 것이다.
농자재판매장은 시설이 쾌적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소문이 나 하루 50∼70명이 찾는다. 매출도 꾸준히 증가해 1월부터 3월말까지 약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송길환 상무는 “필요한 물품을 쉽게 살 수 있고 다양한 업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조합원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농자재판매장은 조합원은 물론 일반 고객이나 다른 지역 농민도 많이 방문한다”고 말했다.
효돈농협은 영농자재센터가 아직 뿌리를 내리는 단계라고 판단, 과거부터 영농자재센터를 운영해온 인근 농협 사례를 연구하고 조합원 만족도를 조사해 사업 운영 기틀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자재판매장 확장으로 여유 공간을 확보하면 더 많은 품목을 들여와 영농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송 상무는 “농자재는 단가 변동폭이 커 대량으로 구매하거나 저렴한 시기에 많이 들여와야 한다”면서 “재고 보관 능력이 향상되면 더 합리적인 가격에 농자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성익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안정적으로 영농자재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경제사업단 업무 효율을 높이고 농자재를 적기에 공급해 조합원이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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