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항쟁 진상규명·피해자 명예회복 특별법 제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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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민주항쟁동지회와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가 사북민주항쟁 관련자들에 대한 국가의 공식 사과와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사북민주항쟁동지회와 공추위는 지난 21일 사북 뿌리관 역사기념탑에서 제43주년 사북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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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사과·보상 특별법 제정 촉구
30일까지 사북뿌리관서 기억전
사북민주항쟁동지회와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가 사북민주항쟁 관련자들에 대한 국가의 공식 사과와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사북민주항쟁동지회와 공추위는 지난 21일 사북 뿌리관 역사기념탑에서 제43주년 사북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원도와 정선군이 후원하고 재단법인 3·3기념사업회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최승준 군수, 전영기 군의장, 김태호 공추위 위원장, 황인오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 최윤 강원민주재단 이사장, 이원갑 사북민주항쟁동지회 명예회장 및 회원, 가족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공연 및 민주항쟁 역사 영상 상영, 기념사, 사북항쟁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호 공추위 위원장은 “사북민주항쟁은 1980년대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출발점이었지만 당시 독재정권은 사북항쟁을 광부들의 벌인 난동사건으로 오랫동안 진실을 왜곡시켜왔지만 당시 지도부였던 이원갑 사북민주항쟁동지회 명예회장은 2015년 서울고법에서 무죄가 선고됐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사북민주항쟁에 대한 감춰졌던 진실이 밝혀지고 참가했던 가족들의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앞장 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사북민주항쟁은 강원랜드 설립에도 큰 영향을 준 매우 의미있는 주민운동”이라며 “사북민주항쟁 진상규명과 관련자들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북뿌리관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사북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사북사건 기억전’이 열리고 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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