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답보’ 양양 아쿠아테마파크 건립 이달 중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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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양양 아쿠아테마파크 건립사업이 이달중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군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위즈웍스 측과 대부계약이 종료된 부지에 대해 지난해 11월 연장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중 업체 측이 8억원 규모의 농지전용부담금을 납부하면 건축허가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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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양양 아쿠아테마파크 건립사업이 이달중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군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위즈웍스 측과 대부계약이 종료된 부지에 대해 지난해 11월 연장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중 업체 측이 8억원 규모의 농지전용부담금을 납부하면 건축허가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위즈웍스의 사업 제안으로 시작된 아쿠아테마파크 건립사업은 강현면 주청리 87 일원 1만 7267㎡ 부지에 8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아쿠아리움과 플레이파크, 테마전시공간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아쿠아테마파크는 특히 7000여t 규모의 수조에 우리나라 최초로 고래상어를 비롯한 500여종, 5만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전시할 계획을 세우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사업주의 자금 조달능력과 사업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PF심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의 정상추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위즈윅스가 사업비 조달의 어려움과 함께 수익성을 이유로 사업계획의 변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그동안 사업추진이 계속 지체돼 왔다”며 “사업주 측은 대부계약 연장과 함께 건축허가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사업이 가사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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