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계 1위' 시비옹테크, 2위 사발렌카 꺾고 포르셰 GP 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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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와 2위의 대결로 관심을 끈 포르셰 그랑프리 결승전의 승자는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였다.
시비옹테크는 23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WTA 500 대회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결승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4, 벨라루스, 세계 랭킹 2위)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올해 포르셰 그랑프리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와 재회한 사발렌카는 설욕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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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와 2위의 대결로 관심을 끈 포르셰 그랑프리 결승전의 승자는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였다.
시비옹테크는 23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WTA 500 대회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결승전에서 아리나 사발렌카(24, 벨라루스, 세계 랭킹 2위)를 2-0(6-3 6-4)으로 제압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시비옹테크는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카타르 오픈에서는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동안 늑골 부상으로 고생한 그는 포르셰 그랑프리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현역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로써 시비옹테크는 개인 통산 13번째(하드코트 7번, 클레이코트 6번) 정상에 등극했다. 사발렌카와 상대 전적은 5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사발렌카는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2021년에는 애슐리 바티(호주, 은퇴)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시비옹테크에게 패해 다시 한번 우승을 놓쳤다.
올해 포르셰 그랑프리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와 재회한 사발렌카는 설욕을 노렸다. 그러나 경기 내내 빈틈없는 경기력을 펼친 시비옹테크의 벽을 넘지 못하며 3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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