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 방문 디샌티스 만날 것…사법개혁, 광범위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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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곧 방문할 예정인 론 디샌티스 플로디다 주지사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디샌티스 주지사를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왜 안 되겠느냐"며 "공화당과 민주당 주지사 모두를 만날 것"이라며 "미국의 상.하원의원, 주지사 등 모든 대표단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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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곧 방문할 예정인 론 디샌티스 플로디다 주지사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디샌티스 주지사를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왜 안 되겠느냐"며 "공화당과 민주당 주지사 모두를 만날 것"이라며 "미국의 상.하원의원, 주지사 등 모든 대표단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공화당 내 대선 잠룡으로 손꼽힌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당 내 2위를 달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디샌티스 주지사는 아직 출마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국제무역사절단을 이끌고 오는 22일부터 일본, 한국, 이스라엘, 영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또 오는 27일 이스라엘 독립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번 순방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한덕수 한국 국무총리,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 등 각국 정부, 재계 지도자와 만난다.
네타냐후 총리는 인터뷰에서 추진을 중단한 사법 개혁을 왜 철화히지 않는지 묻는 질문에 "광범위한 합의가 있다"며 "나는 우리가 대법원이 의회나 정부의 어떤 결정도 파기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대법원의 사법적 결정을 무력화할 의회의 포괄적인 역량을 수용하기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극단은 입법부와 사법부, 행정부 간 균형을 방해한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사법 정비'라는 이름으로 추진해온 사법부의 권한을 축소하는 입법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커지자 이를 중단한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 사법 정비를 중단하라고 압박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정치에 개입을 시도한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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