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공방전' 나폴리, 유벤투스와 0-0 균형 (전반 종료)

[포포투=한유철]

나폴리와 유벤투스의 전반전. 득점은 없었다.

나폴리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1라운드에서 유벤투스와 0-0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크바라츠헬리아, 오시멘, 로사노, 은돔벨레, 로보트카, 앙귀사, 올리베라, 제주스, 김민재, 디 로렌초가 선발로 나섰고 메렛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유벤투스는 3-5-1-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밀리크, 소울레, 코스티치, 라비오, 로카텔리, 미레티, 콰드라도, 다닐루, 루가니, 가티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슈체스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유벤투스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로카텔리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으며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유벤투스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10분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콰드라도가 수비 한 명을 제쳐낸 뒤 정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메렛이 막아냈다.

나폴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박스 앞에서 로사노의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가 공간을 확인한 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위기를 벗어난 유벤투스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5분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은 밀리크가 높은 타점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유벤투스가 위협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동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라비오가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날카로운 컷백을 시도했지만 받아주는 동료가 없었다. 나폴리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6분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로사노가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의 발에 걸리며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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