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략 이랜드… 상해 물류센터 상반기 완공

송혜진 기자 2023. 4. 2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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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에 영업익 460% 증가
청두에 네번째 쇼핑몰도 오픈
중국에 있는 이랜드 차이나 본사. /이랜드

이랜드는 올 상반기 중국 상하이에 축구장 60여 개(44만㎡) 크기의 물류 센터를 완공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새 물류 센터는 의류 기준으로 연간 3억3000만장을 입출고할 수 있는 규모다. 중국이 코로나 봉쇄가 풀리고,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내수 시장이 살아나자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자동화 시스템뿐 아니라, R&D(연구·개발) 센터와 현지 직원 오피스, 상업 시설까지 갖추게 될 상하이 물류 센터를 지역 랜드마크로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또 올해 중국 청두(成都)에 도심형 대형 쇼핑몰 ‘뉴코아 청두 2호점’을 새로 오픈한다. 이랜드가 상하이·청두·난창에 이어 네 번째로 여는 유통 쇼핑몰로 4만4064㎡(약 1만3329평) 규모다. 이랜드 관계자는 “최근 중국 청두가 20~30대 젊은 고객의 소비 파워가 강한 대도시로 급부상한 만큼 글로벌 A급 브랜드를 모은 쇼핑몰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의 중국 사업 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중국 리오프닝 효과를 보면서 작년 1분기보다 46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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