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권자 38% "바이든·트럼프 재대결에 피로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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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재선 출마선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재대결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후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는 지난주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 성인 천5백 명을 상대로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에서 느끼는 감정을 물었더니 38%가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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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재선 출마선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유권자 10명 중 4명은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재대결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후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는 지난주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 성인 천5백 명을 상대로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에서 느끼는 감정을 물었더니 38%가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복수 응답이 가능한 조사에서 두려움을 느낀다는 답은 29%, 슬픔을 느낀다는 응답은 2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차기 대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진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에 유권자들의 열의가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등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공화당에서도 트럼프 대항마로 부상했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지지세가 꺾이면서 바이든·트럼프 맞대결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오늘 투표한다면 바이든과 트럼프 중 누구를 찍을 건지 질문에는 바이든 대통령 46%, 트럼프 전 대통령 42%로 바이든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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