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살인 혐의' 시장 부부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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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3일 엘솔데사카테카스, 엘우니베르살, 밀레니오 등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사카테카스주 검찰은 라울 칼데론의 살인 용의자로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파디야 전 과달루페 시장 부부를 지목하고,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100일 넘게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변호사 출신이자 현직 시장이던 차베스 파디야와 그 부인을 살인 공범으로 보고 이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파디야 부부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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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록밴드 출신 변호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시장 부부가 잠적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엘솔데사카테카스, 엘우니베르살, 밀레니오 등 현지 매체를 종합하면 사카테카스주 검찰은 라울 칼데론의 살인 용의자로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파디야 전 과달루페 시장 부부를 지목하고,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주로 활동하는 록밴드 '로스 로만티코스 데 사카테카스'의 베이시스트였던 칼데론은 앞서 지난 1월 초 자택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의 가족은 지난해 12월 31일 '칼데론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바 있습니다.
100일 넘게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변호사 출신이자 현직 시장이던 차베스 파디야와 그 부인을 살인 공범으로 보고 이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집권당인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 소속인 차베스 파디야는 최근 휴가원 등을 내고 집무실에 나타나지 않던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파디야 부부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들 외의 추가 공범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파디야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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