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국빈 방미...'가치·안보·기술' 동맹 키워드
[앵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4일)부터 5박 7일 동안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가치동맹, 안보동맹, 기술동맹 세 가지를 키워드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는데, 한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올지가 가장 관심입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그로부터 70년.
이런 시점에서 이뤄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한미동맹의 역사적 의미를 새기는 데 집중합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20일) : 동맹의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현재 한미 양국이 당면한 도전 요인을 진단하며, 앞으로 양국이 함께 지향할 동맹,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미국 워싱턴에서 윤 대통령은 6·25 전쟁에서 활약한 한미 군인들과 유족을 초대해 감사 오찬을 엽니다.
인천상륙작전에서 수류탄을 몸으로 막은 고 로페즈 중위 등 미국 참전용사 3명에게는 우리나라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합니다.
우리 대통령이 해외에서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홍보 영상도 방미에 맞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국내에서 동시 상영됩니다.
유공자들을 기리는 보훈 관련 일정에 가치동맹의 의미를 담았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이번 방미 일정은 가치동맹과 안보동맹, 기술동맹 이렇게 세 가지로 수렴된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동맹 일환으로 확장억제 구체화 방안이 선언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고, 기술동맹으로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나사 우주센터 방문 등 각종 일정을 통해 경제협력이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이 모든 일정을 꿰는 키워드로 대통령실은 '미래 동맹'을 제시했습니다.
한미동맹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미인데, 5박 7일 방미 속에 어떤 형태로 결실을 맺을지 시선이 쏠립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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