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뒤 지지율 반등… 공화 대선 경선후보 1위로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2023. 4. 24.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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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를 수사한 검사가 의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된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둘러싼 수사에 대한 공화당의 공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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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 결집… 디샌티스에 역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혐의를 수사한 검사가 의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된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둘러싼 수사에 대한 공화당의 공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 ABC방송은 22일(현지 시간) 공화당 소속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마크 포머랜츠 전 맨해튼지검 검사의 증인 소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포머랜츠 전 검사는 2021년 2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이끌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지연되자 지난해 2월 이에 항의하며 사퇴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에 관한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공화당은 청문회에서 포머랜츠 전 검사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집중 공세를 펼 전망이다. ‘성추문 입막음’ 사건뿐만 아니라 대통령 시절 기밀 유출과 ‘1·6 의사당 난입 사태’ 관련 내란선동죄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둘러싼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청문회를 시작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반격에 시동을 걸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층의 51%는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8%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간선거 직후인 지난해 12월 양자 가상대결에선 디샌티스 주지사가 52%, 트럼프 전 대통령이 38%의 지지율을 보였다. ‘성추문 입막음’ 의혹에 대한 기소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층이 결집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ABC방송은 22일(현지 시간) 공화당 소속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마크 포머랜츠 전 맨해튼지검 검사의 증인 소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포머랜츠 전 검사는 2021년 2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이끌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가 지연되자 지난해 2월 이에 항의하며 사퇴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에 관한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공화당은 청문회에서 포머랜츠 전 검사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집중 공세를 펼 전망이다. ‘성추문 입막음’ 사건뿐만 아니라 대통령 시절 기밀 유출과 ‘1·6 의사당 난입 사태’ 관련 내란선동죄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을 둘러싼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청문회를 시작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반격에 시동을 걸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층의 51%는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38%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간선거 직후인 지난해 12월 양자 가상대결에선 디샌티스 주지사가 52%, 트럼프 전 대통령이 38%의 지지율을 보였다. ‘성추문 입막음’ 의혹에 대한 기소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층이 결집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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