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9회부터…롯데, 낙동강더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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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대역전에 성공, 올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롯데는 앞선 NC와의 2경기에서 모두 승리, 일찌감치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롯데는 지난 21일 열린 NC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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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권수 3연전 2홈런 맹활약
- 최준용 콜업 불펜 천군만마
- 황성빈도 복귀 상승세 기대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대역전에 성공, 올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다.
롯데는 2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NC와의 ‘낙동강 더비’ 3연전을 모두 이긴 롯데는 KIA전에 이어 4연승을 내달리며 4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NC에 흐름을 내줬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0-0으로 맞선 2회말 NC 도태훈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0-1로 뒤진 3회에도 1루수 안치홍의 포구 실책 등으로 1사 2루 위기를 자초했고,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타선은 NC 선발 이용준에게 꽁꽁 묶였다. 1회와 2회 안권수와 잭 렉스가 각각 볼넷 1개씩을 얻어낸 것 외에는 3~5회에는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7회 선두 타자 안치홍이 이날 롯데의 첫 안타를 기록할 만큼 경기 중반까지 롯데 타선은 철저히 침묵했다.
그러나 롯데는 9회 뒷심을 발휘, 빅이닝을 만들어 냈다. 0-3으로 뒤진 9회초 황성빈 안치홍 렉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이어진 타석에서 노진혁과 윤동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상대 수비진의 송구 실책 등으로 순식간에 5점을 얻었다.
이날 롯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5이닝 동안 안타 7개(2홈런)를 얻어 맞고 3실점(2자책점)했다. 박세웅에 이어 구원 등판한 김진욱은 2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을 유지했다.
롯데는 앞선 NC와의 2경기에서 모두 승리, 일찌감치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롯데는 지난 21일 열린 NC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는 1회부터 NC에 선취점을 내줬다. NC 박민우 천재환의 연속 안타와 롯데의 폭투 등으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손아섭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롯데는 0-1로 뒤진 3회 천재환의 2루타 등으로 1사 3루를 내줬고, 또 다시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추가로 1실점했다. 하지만 롯데는 8회와 9회 뒷심을 발휘, 2-2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 대타로 나선 정훈이 NC의 폭투로 홈 태그에 성공해 이겼다.
롯데는 지난 22일 열린 두번째 경기에서는 10-6으로 이겼다. 롯데는 0-1로 뒤진 3회초 공격에서 5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민석의 안타와 도루 등으로 만든 1사 2루에서 안권수가 시즌 1호이자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후속 황성빈 고승민의 연속 안타와 함께 NC의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롯데는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안권수는 8-6으로 앞선 9회 시즌 2호 홈런까지 터뜨려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 같은 안권수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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