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감비아·온두라스 한 조…김은중호, 월드컵 조편성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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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김은중호가 조별리그에서 무난한 조편성 결과를 받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 추첨에서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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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감독 “1차 목표 16강 진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김은중호가 조별리그에서 무난한 조편성 결과를 받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조 추첨에서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에 포함됐다.
폴란드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을 앞세워 역대 최고의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직전 5개 대회 성적에 따라 2번 포트에 배정됐다.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 3팀이 한국과 같은 2번 포트여서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한국은 1번 포트의 개최국 아르헨티나 또는 우루과이와 한 조에 속할 확률이 67%에 달했다. 그러나 한국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를 모두 피하고 프랑스와 한 조가 됐다. 한국은 현지 시간으로 다음 달 22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25일 온두라스와 2차전, 28일 감비아와 3차전을 벌인다.
프랑스는 우리나라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3무 1패로 크게 앞서 있고, 2013년 대회에서 우승한 강팀이다. 우리나라는 U-20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와 1997년, 2011년 두 차례 맞붙어 모두 2골 차로 졌다. 하지만 김은중호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팬들의 극성맞은 응원을 피하게 돼 오히려 다행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온두라스와 감비아는 비교적 쉬운 상대다. 한국은 온두라스와 지금까지 두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고, 감비아와의 한 차례 대결에서도 이겼다.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다만, 온두라스와 감비아 모두 대륙별 U-20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온두라스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U-20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고, 감비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U-20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은중 감독은 “월드컵에 출전하는 모든 팀이 결코 쉬운 상대들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면서 “1차 목표는 16강 진출이다. 토너먼트에 가면 강팀, 약팀 없이 그날 컨디션과 준비, 분위기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중호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 NFC에서 훈련한 뒤 다음 달 초 대회를 2주가량 앞두고 다시 소집돼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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