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8위 → 2차 1위… 황대헌, 태극마크 복귀 레이스
진천=임보미 기자 2023. 4. 2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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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가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24·강원도청)이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대헌은 23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훈련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마지막 경기인 1000m 결선에서 2위를 했다.
박지원 황대헌에 이어 남자부 개인전 출전권 티켓 한 장은 이번 선발전을 2위로 마친 김건우(25·스포츠토토빙상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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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선발전서 역전, 종합 1위로
“국가대표의 소중함 절실히 느껴”
박지원과 개인전 불꽃승부 예고
“국가대표의 소중함 절실히 느껴”
박지원과 개인전 불꽃승부 예고
“이 자리가 소중하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24·강원도청)이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대헌은 23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훈련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마지막 경기인 1000m 결선에서 2위를 했다. 이로써 1, 2차 선발전에서 합계 점수 89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은 1차 선발전을 마친 19일까지만 해도 중간 순위 8위로 국가대표 복귀가 쉽지 않아 보였다. 선발전에서는 남녀부 각 8위까지 태극마크를 단다. 이 가운데 1∼3위가 다음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개인전 우선 출전권을 얻는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에 오른 박지원(27·서울시청)이 개인전 출전권을 자동 확보했기 때문에 황대헌은 이번 선발전에서 종합순위 2위 안에 들어야 했다.
황대헌은 1차 선발전 1500m 결선에서 6위에 그쳤다. 1000m와 500m에서는 모두 넘어지면서 각각 최하위인 5위와 6위를 했다. 그러나 황대헌은 2차 선발전 첫날인 22일 1500m에서 1위, 500m에서 2위를 하며 중간 순위 1위로 올라섰고 23일 1000m도 2위로 마치면서 종합 1위를 확정했다.
황대헌은 1차 선발전 부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충분히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매 경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레이스를 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대표팀을 떠나 있던 지난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종합랭킹 1위 타이틀을 차지한 박지원과의 경쟁에 대해 황대헌은 “서로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황대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후유증에 따른 훈련 부족 등을 이유로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도중 기권했다.
박지원 황대헌에 이어 남자부 개인전 출전권 티켓 한 장은 이번 선발전을 2위로 마친 김건우(25·스포츠토토빙상단)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선발전에서는 김길리(19·성남시청) 심석희(26·서울시청) 박지원(25·전북도청)이 각각 1∼3위를 했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24·강원도청)이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대헌은 23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훈련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마지막 경기인 1000m 결선에서 2위를 했다. 이로써 1, 2차 선발전에서 합계 점수 89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황대헌은 1차 선발전을 마친 19일까지만 해도 중간 순위 8위로 국가대표 복귀가 쉽지 않아 보였다. 선발전에서는 남녀부 각 8위까지 태극마크를 단다. 이 가운데 1∼3위가 다음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개인전 우선 출전권을 얻는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에 오른 박지원(27·서울시청)이 개인전 출전권을 자동 확보했기 때문에 황대헌은 이번 선발전에서 종합순위 2위 안에 들어야 했다.
황대헌은 1차 선발전 1500m 결선에서 6위에 그쳤다. 1000m와 500m에서는 모두 넘어지면서 각각 최하위인 5위와 6위를 했다. 그러나 황대헌은 2차 선발전 첫날인 22일 1500m에서 1위, 500m에서 2위를 하며 중간 순위 1위로 올라섰고 23일 1000m도 2위로 마치면서 종합 1위를 확정했다.
황대헌은 1차 선발전 부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충분히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매 경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레이스를 했다”고 말했다. 자신이 대표팀을 떠나 있던 지난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종합랭킹 1위 타이틀을 차지한 박지원과의 경쟁에 대해 황대헌은 “서로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황대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후유증에 따른 훈련 부족 등을 이유로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도중 기권했다.
박지원 황대헌에 이어 남자부 개인전 출전권 티켓 한 장은 이번 선발전을 2위로 마친 김건우(25·스포츠토토빙상단)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선발전에서는 김길리(19·성남시청) 심석희(26·서울시청) 박지원(25·전북도청)이 각각 1∼3위를 했다.
진천=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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