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대때 전광훈에 도움 요청” 野 “‘전광훈의힘’ 당이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논의가 다음 달 초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도 23일 "극우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국민의힘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냐"며 "이럴 것이면 '전광훈의힘'이나 '극우의힘'으로 당명을 바꾸라"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논의가 다음 달 초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3일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며 “윤리위 회의는 5월 초에나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24일 윤리위 임명식 이후 곧바로 윤리위가 김 위원 징계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점이 미뤄진 것.
이런 가운데 전 목사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김기현 대표가 21일 “전당대회 당시 전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 대표는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로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도 “당시 전 목사는 ‘향후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시 본인의 동의를 받으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왔고, 그 즉시 요구를 거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는 “저분(전 목사)을 상임고문으로 모시라”고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도 23일 “극우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국민의힘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냐”며 “이럴 것이면 ‘전광훈의힘’이나 ‘극우의힘’으로 당명을 바꾸라”고 비판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檢, ‘돈봉투 의혹’ 피의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 등 대거 출국금지
- [단독]금태섭 “추석 전 제3지대 깃발 들어올린다”
- 당정, ‘전세사기 피해자 및 주거안정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 민주 지도부 “송영길 큰 결단”…與 “국민 분노 유발극”
-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 연장…‘옥중로비 의혹’ 규명
- 총선 1년 앞 20대 무당층 54%[오늘과 내일/윤완준]
- ‘전 세계 온라인 방문자 1위’ 버즈피드의 뉴스 부문 폐업[횡설수설/송평인]
- “딱 보니 XX네ㅋㅋ” 말로 휘두른 주먹, 뇌에 흉터 남긴다[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 “한국서 노인은 왜 차별받나” 주명룡 은퇴자협회 대표의 답은?[서영아의 100세 카페]
- ‘우회전 車 일시정지’ 하는데, 뒤에서 ‘빵빵’…10대 중 9대 안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