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믹스더블 김지윤·정병진 1승 2패…시니어대표는 또 역전 2연승

이규원 2023. 4. 2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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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믹스더블 대표팀이 '2023년 세계 믹스더블선수권대회' 첫 경기 승리후 2연패를 당했다.

한국 '2023 세계시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시니어대표팀은 전날 영국에 8-4로 역전승하며 세계선수권 사상 첫승을 거둔데 이어 24일 라트비아에 10-8로 재역전승하며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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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 강릉에서 진행
믹스더블 김지윤·정병진, 헝가리 1승→에스토니아·덴마크에 2패
시니어대표팀, 영국이어 라트비아에 역전승…세계대회 2전 전승
한국 믹스더블 대표팀 김지윤과 정병진이 덴마크에 패하며 1승 2패를 달리고 있다. (MHN스포츠 강릉컬링센터, 임형식 선임기자)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대한민국 믹스더블 대표팀이 '2023년 세계 믹스더블선수권대회' 첫 경기 승리후 2연패를 당했다.

한국 '2023 세계시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시니어대표팀은 전날 영국에 8-4로 역전승하며 세계선수권 사상 첫승을 거둔데 이어 24일 라트비아에 10-8로 재역전승하며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양재봉 감독이 이끄는 믹스더블 대표팀(김지윤·정병진)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A조 예선 3차전에서 덴마크에 6-9로 패하며 예선 중간전적 1승 2패를 달리고 있다.

김지윤·정병진 팀은 개막 첫 경기에서 헝가리에 11-5로 기권을 받아내고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에스토니아와의 2차전에서는 초반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5-8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1엔드에서 덴마크에 4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2,3엔드에 1점씩을 만회했지만 4엔드에 2점을 더 허용하며 끌려갔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5엔드에서 2점을 추격한데 이어 7엔드에서도 2점을 만회했지만 덴마크는 6엔드에 2점을 더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1승 2패를 기록중인 한국은 24일 오전 10시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우승 멤버인 모앗과 제니퍼 도즈가 팀을 이룬 스코틀랜드와 4차전을 치른다.

한국 시니어국가대표팀은 라트비아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세계선수권 2연승을 달렸다. (MHN스포츠 강릉컬링센터, 임형식 선임기자)

'2023년 세계 믹스더블 및 시니어 컬링선수권대회'는 강릉컬링센터와 강릉하키센터에서 4월 21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한국 대표팀은 김지윤, 정병진 선수가 출전하고 시니어(남자) 대표팀은 강릉컬링스포츠클럽 신만호, 천인선, 최종경, 함영우, 허정욱 총 7명이 출전한다.

믹스더블선수권 대회에는 총 20개 팀이 참가해 2개조로 나누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호주, 캐나다,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헝가리, 이탈리아, 한국, 네덜란드, 스코틀랜드와 A조에 편성돼 있고 B조는 오스트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터키, 미국 등 10개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쟁한다.

대회는 22일(토)에 시작하여 27일(목)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각 그룹의 상위 3개 팀을 결정한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접 진출하며, A조의 2위는 B조의 3위와, A조 3위는 B조 2위와 28일 대결하여 승자는 준결승에 진출한다. 

동메달 결정전과 금메달 결정전은 4월 29일 토요일 10시와 14시에 각각 진행된다.

각 조 최하위 팀은 다음 시즌 세계 믹스더블 예선전으로 강등된다.

'2023년 세계 믹스더블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강릉컬링센터. (MHN스포츠 강릉컬링센터, 임형식 선임기자)

한편, '2023 세계시니어컬링선수권대회'는 강릉 하키 센터에서 개최되며 여자 15개 팀과 남자 24개 팀이 참가한다.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처음 구성된 한국 시니어 대표팀(천인선, 허정욱, 함영우, 신만호, 최종경, 정창헌 코치)은 대회 첫날 영국을 상대로 8-4로 승리하며 역사적인 세계선수권 첫승을 기록한데 이어 2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차전에서 10-8로 역전승을 거두며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전날 영국과의 경기에서 1엔드에 3점을 선취당했지만 후반 4개 엔드에서 스틸에 성공하며 대역전승을 거둔 한국 시니어 대표팀은 이날은 1엔드에 2점을 선취하고 2엔드 4점으로 빅엔드를 장식하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라트비아에 3엔드 1점, 4엔드 1점, 5엔드 3점, 6엔드 3점 등 8점을 내주며 6-8로 역전당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7엔드 1점, 8엔드 1점, 9엔드 2점을 획득하며 재역전승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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