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사제지간 나란히 국민훈장·국무총리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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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제자가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나란히 국민훈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회장인 나운환 교수와 대구대 직업재활학과에서 학사(복수전공)·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지체장애인 이범식 동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나 교수와 이씨에 대해 각각 국민훈장 목련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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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제자가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나란히 국민훈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화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나 교수와 이씨에 대해 각각 국민훈장 목련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나 교수는 1990년 장애인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기 위한 장애인 단체 중심의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고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법률 제·개정에 힘쓰며 장애인 직업재활에 이바지했다. 또 장애인들이 일을 통한 자립과 사회 통합이 가능하도록 현장에서 체계적인 직업재활과 유급의 고용기회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는 등 장애인 인권 신장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씨는 22살의 나이에 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가 절단된 중증장애인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현재는 지역 내 장애인 복지와 장애인의 직업재활, 장애 예방활동 등 장애인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 2003년 10월부터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산시지회장으로 재임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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