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사제지간 나란히 국민훈장·국무총리 표창 수상

김덕용 2023. 4. 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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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제자가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나란히 국민훈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회장인 나운환 교수와 대구대 직업재활학과에서 학사(복수전공)·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지체장애인 이범식 동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나 교수와 이씨에 대해 각각 국민훈장 목련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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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제자가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나란히 국민훈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화제다.

나운환(왼쪽부터) 직업재활학과 교수, 이범식 동문. 대구대학교 제공
주인공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부회장인 나운환 교수와 대구대 직업재활학과에서 학사(복수전공)·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지체장애인 이범식 동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나 교수와 이씨에 대해 각각 국민훈장 목련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나 교수는 1990년 장애인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기 위한 장애인 단체 중심의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고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법률 제·개정에 힘쓰며 장애인 직업재활에 이바지했다. 또 장애인들이 일을 통한 자립과 사회 통합이 가능하도록 현장에서 체계적인 직업재활과 유급의 고용기회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는 등 장애인 인권 신장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씨는 22살의 나이에 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가 절단된 중증장애인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현재는 지역 내 장애인 복지와 장애인의 직업재활, 장애 예방활동 등 장애인의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 2003년 10월부터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산시지회장으로 재임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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