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재편’…대구시, 수출 실적 2개월 연속 고공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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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수출실적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11억5000달러로, 전월 10억1000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별 수출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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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수출실적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국별로는 중국, 미국, 헝가리, 베트남 순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하는 정밀화학 원료의 높은 비중으로 수출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5대 신산업(UAM·반도체·로봇·헬스케어·ABB)을 설정하고 산업별 육성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제2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 신규 산업단지를 미래차와 로봇을 융합한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거점으로 만들어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 계획에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통상지원으로 내수기업을 수출 기업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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