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환장' 강남 "♥이상화, 걷지 못할 뻔했다"

황서연 기자 2023. 4. 2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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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은퇴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23일 밤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의 필리핀 여행 2일차 여정이 그려졌다.

강남은 이상화와 대화를 나누던 중 왜 은퇴를 했었는지 물었다.

강남은 이상화가 은퇴할 당시를 회상하며 "은퇴식 아침에도 가기 싫어서 울었다. 결혼하고 3년 동안은 운동이 하고 싶어서 매일 울었다"라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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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걸어서 환장 속으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은퇴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23일 밤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의 필리핀 여행 2일차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강남은 이상화와 대화를 나누던 중 왜 은퇴를 했었는지 물었다.

이상화는 "더 할 수는 있었는데 하지정맥도 있었고 무릎도 아팠다"라며 당시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화는 "평창 올림픽 이후에도 다음 올림픽을 위해 운동을 했었지만 더 이상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릎이 너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남은 "병원에 계속 갔지만 더 이상은 안 된다, 걷지 못 할 수도 있으니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강남은 이상화가 은퇴할 당시를 회상하며 "은퇴식 아침에도 가기 싫어서 울었다. 결혼하고 3년 동안은 운동이 하고 싶어서 매일 울었다"라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상화는 이제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새벽 5시에 기상하고 밤 10시에 취침하는 바른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강남은 이상화가 강아지들과 매일 3시간 산책을 한다며 "푸들인데 도베르만 같다. 근육이 엄청 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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