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내 잘못...제 책임입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 뉴캐슬전 대참사 후 사과
김영훈 기자 2023. 4. 24. 00:59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처참한 경기력에 대해 자신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일정에서 6-1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20분 만에 5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전 해리 케인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는 듯했지만 교체 투입된 칼럼 윌슨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무릎 꿇었다.
경기가 끝난 후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요한 경기를 치를 만큼 준비가 안 돼 있었다. 경기가 너무 안 좋게 흘러갔다. 우리는 좋은 팀을 갖고 있지만 오늘 그 누구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어떻게 경기에 나설지 결정하는 것은 내 책임이다. 앞서 선수들의 부상 문제로 인해 다른 전술을 선택했다. 이건 내 잘못이고 내 책임이다. 나는 이 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경기 중 다시 변화를 가져가며 더 나은 경기를 했고, 득점을 터트렸다. 첫 25분 동안 왜 그렇게 안 좋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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