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만에 첫 포백수비 패착, 전반 21분 만에 충격의 5실점, 'SON 침묵' 토트넘 뉴캐슬에 1대6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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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6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이 한 시즌 뉴캐슬에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건 2015~2016시즌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조엘린톤-알렉산더 이삭-제이콥 머피로 결성된 뉴캐슬의 스리톱에 토트넘 포백은 속수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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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차기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이 더 엷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6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이 한 시즌 뉴캐슬에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건 2015~2016시즌 이후 처음이다.
이 치욕적인 패배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린 5위 유지도 불안하게 됐다. 16승5무11패(승점 53)를 기록해 6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2점차에 불과하다. 특히 3위 뉴캐슬, 4위 맨유(이상 승점 59)와는 승점 6점차가 난다. 뉴캐슬과 맨유는 토트넘보다 각각 1경기와 2경기를 덜치렀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침묵했다. 3경기 연속 골을 노렸지만, 슈팅 3개와 평점 5.9점에 그쳤다.
이날 토트넘은 15개월 만에 포백 수비로 전환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줄곧 스리백으로 나섰던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스리백으로 나서다 이날 포백으로 바꿔서 뉴캐슬을 상대했다. 왼쪽부터 이반 페리시치-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로 포백이 구성됐다. 그러나 조엘린톤-알렉산더 이삭-제이콥 머피로 결성된 뉴캐슬의 스리톱에 토트넘 포백은 속수무책이었다.
전반 21분 사이 5실점하고 말았다. 전반 2분 만에 머피에게 선제 골을 내줬다. 4분 뒤에는 조엘린톤에게 추가 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분위기를 탄 뉴캐슬을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 9분 머피에게 또 다시 골을 내줬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뉴캐슬이 EPL 경기 시작 9분 만에 3골을 넣은 6번째 팀이 됐다. 2010년 4월 맨시티-번리전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의 위기는 끝이 아니었다. 전반 19분 이삭의 역습에 당했고, 전반 21분 또 다시 이삭에게 실점했다. BBC는 'EPL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5-0 리드다. 2019년 9월 맨시티가 왓포드를 상대로 5-0을 만드는데 18분 걸렸다'고 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전반 23분 미드필더 파페 사르를 빼고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를 넣어 스리백으로 변화를 줬다.
이후 후반 4분 해리 케인의 만회 골로 영패를 면했지만, 후반 22분 칼럼 윌슨에게 6번째 골을 얻어맞으면서 대굴욕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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