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분간 5실점' 요리스, 사과 또 사과 "전술 문제 아냐...토트넘 자부심 상실"
2023. 4. 24. 00:32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위고 요리스(토트넘)가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뉴캐슬에 6-1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권 진입이 더욱 어려워졌다.
요리스가 선발 골키퍼로 나왔다. 요리스는 전반 21분 만에 5골을 먹었다. 제이콥 머피에게 2골, 알렉산더 이삭에게 2골, 조엘링톤에게 1골을 내줬다. 전반전을 0-5로 마친 토트넘은 하프타임에 요리스를 빼고 프레이저 포스터를 넣었다.
요리스는 경기 종료 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정말 부끄러운 날이다.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뉴캐슬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우리가 따라가지 못했다. 모든 면에서 토트넘이 부족했다. 특히 전반전에 기량이 부족했다. 후반전에 쫓아가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말 고통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전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그냥 우리가 못 싸운 경기다. 내 생각에 뉴캐슬이 정말 잘했다.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마다 굉장히 공격적이었다”면서 “토트넘 소속 자부심이 떨어졌다. 뉴캐슬은 자신들이 무얼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토트넘을 밀어붙였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