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G 만에 홈런’ 최정 “너무 나락은 아니었다, 필요한 순간 타점에 만족해” [인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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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정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 3볼넷으로 활약했다.
최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모처럼 만족스러운 스윙을 했다. 홈런이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 올 시즌 들어서 가장 내 스윙에 만족한 하루였다. 결과도 좋았고 마지막에 팀까지 승리를 지킬 수 있어서 아주 많이 기분 좋은 날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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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그래도 너무 나락으로 간 것은 아니었다. 그냥 필요할 때마다 타점을 하나씩 올리고 있어서 그것에 만족했다”
SSG 랜더스 최정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 3볼넷으로 활약했다. SSG는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9-7로 승리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최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모처럼 만족스러운 스윙을 했다. 홈런이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 올 시즌 들어서 가장 내 스윙에 만족한 하루였다. 결과도 좋았고 마지막에 팀까지 승리를 지킬 수 있어서 아주 많이 기분 좋은 날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최정은 올 시즌 18경기 타율 2할6푼1리(69타수 18안타) 2홈런 16타점 OPS .785를 기록중이다. 꾸준히 안타는 나오고 있지만 지난 2일 KIA전 솔로홈런 이후 이날 경기까지 15경기 동안 홈런이 없었다.
16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낸 최정은 “타이밍을 비롯해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다. 오늘은 시작 전부터 체중 이동을 하면서 스윙 궤도를 수정을 한 것이 처음부터 좋은 결과 나와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동안 홈런이 나오지 않았는데 내가 타격감이 좋았으면 ‘왜 홈런이 안나오지’라고 생각했겠지만 전체적으로 내가 감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안타 하나하나 치는 것에 만족을 하고 있었다”라면서 “홈런이 안나온다는 압박감은 없었다. 그냥 그런 생각 없이 한 게임 한 게임 하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출발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최정은 “이런 시즌이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웃으며 “그래도 너무 나락으로 간 것은 아니었다. 그냥 필요할 때마다 타점을 하나씩 올리고 있어서 그것에 만족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마인트컨트롤을 해나갔다. 타율이 낮아도 팀에 필요한 타점을 올리면 만족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라고 말한 최정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가면서 캠프 때 준비를 해야할 것을 하지 못하고 바로 실전으로 돌입했다. 그러면서 내 것이 없어진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시즌을 치르고 연습량을 늘려가면서 조금씩 내 것을 찾아가고 있다”라며 페이스를 더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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