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팀' 조롱받는 토트넘, 뉴캐슬에 1-6 충격패...'손흥민 83분 out' 챔스행 대위기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6으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본머스전 2-3 패배 이후 2연패를 당했다.

토트넘과 뉴캐슬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5위 토트넘은 승점 53에 머무른 반면, 뉴캐슬은 승점 59가 되어 4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9)가 4위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패널로 활동하는 크리스 와들은 "내가 본 경기 중에서 역대 최악의 경기"라며 "토트넘 선수들은 토트넘 원정 팬들의 티켓을 환불해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뉴캐슬 공격수 제이콥 머피에게 실점했다. 6분에는 조엘링톤에게 추가골을 먹었다. 토트넘 수비진은 정신없이 얻어맞았다. 전반 9분에는 머피에게 또 골을 내줬다. 실시간으로 스코어보드가 바뀌었다.

전반 19분에는 알렉산더 이삭에게 네 번째 골을 허용했다. 후방에서 윌록이 아웃사이드로 찔러준 스루패스가 이삭에게 향했다. 이삭은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20분에 이삭에게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0-5로 끌려갔다.

후반 4분에 케인이 득점 찬스를 맞았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슈팅을 때렸다. 케인의 슈팅은 닉 포프 골키퍼 발을 피해 뉴캐슬 골문 반대쪽을 갈랐다.

뉴캐슬은 후반 21분에 머피와 이삭을 빼고 칼럼 윌슨, 미구엘 알미론을 투입했다. 윌슨은 교체 투입 1분 만에 팀의 여섯 번째 골이자, 자신의 올 시즌 리그 11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6으로 뒤졌다.

토트넘은 후반 27분에 쿨루셉스키를 빼고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넣었다. 후반 38분에는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을 넣었다. 이후에도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1-6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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