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제세동기 감전 사고‥김병철♥명세빈 불륜 알았나 ‘닥터 차정숙’(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엄정화가 김병철 명세빈의 다정한 모습에 충격받아 자신도 모르게 제세동기에 손을 대고 쓰러졌다.
4월 2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4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의 우당탕탕 레지던트 수련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편이 어떤 일을 하냐는 질문을 받은 차정숙(엄정화 분)은 "죽었다. (간 지) 아주 한참 됐다"고 답하며 서인호(김병철 분)을 고인으로 만들었다. 차정숙은 남편이 가끔 생각나냐는 물음엔 웃음이 빵 터져서 "생각이 안 난다. 제가 결혼을 했는지 안 했는지가 기억이 안 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정숙은 회식이 끝나고 자신을 외면하는 서인호에, 택시를 타려다 보란 듯이 로이킴(민우혁 분)의 오토바이에 몸을 싣기도 했다. 흔쾌히 차정숙의 부탁을 받아들인 로이킴은 처음 타본 오토바이에 속이 좋지 않다는 차정숙과 시간도 보내주며 다시 한 번 이혼에 대해 말 꺼냈다. "도대체 왜 그런 사람과 사냐"는 것.
"내가 보기엔 선생님 상당히 괜찮은 사람인데"라는 로이킴의 말에 차정숙은 "우리 남편 정도면 최악은 아니다. 그 사람도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그냥 오래 살다 보니까 좋았던 마음은 희미해지고 고마웠던 감정은 무뎌지고 그런 거다. 다 그렇게 산다. 부부가 평생 뜨겁게 사랑할 수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최소한 존중은 해야하잖나"라고 하던 로이킴은 이내 "주제 넘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차정숙이 못마땅해하던 레지던트 3년 차 전소라(조아람 분)은 서정민(송지호 분)과 연인 사이로 드러났다. 회식이 끝나고 전공의 숙소에서 잘 계획이라던 서정민은 전소라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다. 다만 차정숙과 전소라의 사이가 심상치 않은 바. 다음날 병원에 출근한 서정민은 전소라가 엄마 차정숙을 따끔하게 혼내는 모습을 보고 그 사이에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정숙의 어머니 오덕례(김미경 분)은 건강 이상이 예측됐다. 등에 난 무언가를 차정숙의 친구 백미희(백주희 분)에게 보여준 오덕례. 백미희는 "제가 소견서 써드릴 테니 큰 병원에 가서 조직 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겠다. 제가 봤을 때 (피부암일) 확률은 적은데 확실히 해두는 편이 좋지 않겠냐"고 조언했다. 오덕례는 대신 차정숙에겐 말하지 말라는 당부를 남겼다. 이어 오덕례는 한 남성과 만나는 차정숙의 시어머니 곽애심(박준금 분)을 우연히 발견했다.
차정숙은 병원에서 곤란한 일이 생길 때마다 아들 서정민을 소환했다. 업무에 차질이 생길 정도이자 발끈한 서정민은 "해도 해도 정도가 있지 너무 하지 않냐. 의대 다닐 때 공부 잘했다며 그런데 이렇게 아는 게 없을 수 없냐. 아는 거 없으면 유튜브 통해 공부를 좀 하고 들어오던가"라고 따졌고, 차정숙은 되레 "며칠 나좀 도와줬다고 그렇게 생색을 내고 나를 무시하냐. 네가 아들이냐"고 버럭했다. 이후 서정민은 차정숙에게 의료적 공부를 할 수 있는 영상 링크를 차정숙에게 보내줬다.
그러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서정민이 보내준 영상에서 배운 대로 의료 처치를 시도하던 차정숙은 본인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기자 여기저기 발로 뛰며 도움을 청했다. 급기야 남편 서인호에게도 전화를 했지만 그는 "뻔뻔하게 남편 죽었다고 거짓말 할때는 언제고"라면서 거절, 전화를 뚝 끊었다.
차정숙은 겨우 전소라와 연락이 닿았지만 그녀가 오지 않자, 다시 한 번 서인호에게 전화해 "지금 안 오면 당신하고 내 관계 병원에 다 까발릴 테니 그런 줄 알라"고 협박했다. 결국 서인호는 퇴근하려다가 차정숙을 도우러 왔지만 10년 만에 해보는 처치에 본인도 잘하지 못했다. 이 일은 3년 차 레지던트 전소라가 와서야 해결이 됐다.
하지만 이 일로 간호사들은 "1년 차가 부른다고 여기까지 오시고 웬일?", "전화하다가 '여보'라고 하더라", "둘이 반말을 하더라", "과부라고 했는데 둘이 뭐 있나"라고 쑥덕거리기 시작했다.
오프날 서인호는 최승희(명세빈 분)과 스크린 골프장 데이트를 했다. 차정숙은 딸 서이랑(이서연 분)이 데려온 친구 최은서(소아린 분)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줬다. 그리고 이때 최은서는 차정숙 서인호 부부의 가족 사진을 유심히 보더니, 서인호가 스크린 골프장에 갔다는 말을 듣고 "요즘 스크린 골프장이 불륜의 온상이라던데"라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최은서는 자꾸만 차정숙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냈다.
이후 차정숙은 집안일 중 서인호의 옷에서 582만 원짜리 다이아 팔찌 결제 영수증을 발견했다. 차정숙은 영수증대로 팔찌 사진을 검색하곤 "이쁘다. 이걸 왜 샀지?"라며 고민에 빠졌다. 차정숙은 그뒤 귀가한 서인호에게 "당신 팔찌 샀어?"라고 물었고, 놀라는 서인호에게 "당신 옷 주머니에서 나왔다. 이렇게 비싼 걸 왜 샀냐. 한두푼 짜리가 아니던데. 대답 안 하니까 진짜 이상하다"며 의심을 보였다.
차정숙은 "왜 남의 옷을 뒤지고 그래. 하여튼 분위기 깨는 덴 선수다. 당신 곳 생일이잖나. 오랜만에 생색 좀 내려고 미리 샀던 것"이라고 둘러대는 서인호에 감동받았다. 이어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최승희 얘기 왜 안 �냐"고 그간 못한 질문을 했다. 서인호는 최승희와 오다가다 인사 정도만 할 정도라고 거짓말했다.
다음날 차정숙은 최승희를 찾아 "내가 한 번도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는 것 같더라. 너무 오래된 일이라 이제 와서 얘기를 꺼내는 것도 너무 새삼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사과하고 싶다. 그땐 어려서 철이 없었다는 변명은 하지 않겠다. 나 너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미안하다. 그때 너한테 용서를 구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난 네가 너무 멋있고 잘나서 그냥 툭툭 털고 일어날 줄 알았다. 참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최승희는 이에 "대체 언제적 얘기를 하냐. 나 다 잊었다. 죄책감 가질 필요 없다"고 답하면서도, 결혼은 했냐는 차정숙에게 "그런 다정한 질문은 좀 우습다. 내가 과거를 문제삼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친구는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차정숙의 환자이자 수술 후 똥주머니를 차야 한다는 소견에 치료를 거부하고 미국으로 떠나려 했던 VIP 회장이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소라가 열심히 CPR을 시도했지만 심박수가 돌아오지 않자 이번엔 차정숙이 대신 CPR을 시도했다. 그러던 중 차정숙은 병실 바깥 서인호와 최승희의 다정한 모습, 이어 최승희의 손목 팔찌를 발견했고 자신도 모르게 제세동기에 손을 댔다가 그대로 실신했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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