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민간기업 달착륙선, 26일 달 착륙 시도 예정...성공 시 민간 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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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이 26일 달 착륙을 시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된 달 착륙선은 발사 약 4개월 만에 달 착륙에 도전한다.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착륙 이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장난감 업체 다카라 토미와 공동 개발한 로봇이 달 표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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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이 26일 달 착륙을 시도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된 달 착륙선은 발사 약 4개월 만에 달 착륙에 도전한다.
성공하면 일본은 러시아,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민간기업으로 세계 최초의 달 착륙을 기록하게 된다.
일본은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1과 하야부사2가 소행성 착륙에 성공한 적은 있지만 달과 같은 중력이 있는 천체 착륙 경험은 없다.
달 착륙 예정 시간은 26일 오전 1시 40분께다. 약 1시간 전 착륙 준비에 들어가 연료를 분사하면서 조금씩 달에 다가가 자세를 조절한다.마지막에는 4개의 착륙 다리로 충격을 완화하고 달 땅을 밟는다.
착륙 이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장난감 업체 다카라 토미와 공동 개발한 로봇이 달 표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또 일본특수도업은 과혹한 달 표면 환경에서 배터리와 그 재료의 동작 실험을 할 계획이다.
아이스페이스는 착륙 후 채취한 달 모래를 NASA에 판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실현되면 달에서 상업적인 판매거래가 성립하는 첫 사례가 된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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