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타이거JK, 아무도 손 내밀지 않을 때 피처링해 줘” (박재범의 드라이브)

김한나 기자 2023. 4. 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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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박재범이 타이거JK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종화에서는 타이거JK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타이거JK는 “이 자리에서 데뷔했어요. ‘이소라의 프러포즈’에서 앨범이 나오기 전에 소라 선배님이, 당시 진짜 힙합이라고 하면 생소할 때인데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그렇게 데뷔했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당시 영상 속 즉흥 랩을 하는 자신 모습에 타이거JK는 “죄송합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박재범은 “제 첫 솔로 앨범에. 그때는 음악적으로 증명한 거 하나도 없고 JK 형님이랑 윤미래 누나한테 피처링을 부탁했는데 흔쾌히 해주셨다. 그때 엄청나게 감사했고 그 은혜는 평생 갚지 못할 은혜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다. 그때 당시에는 누군가가 저에게 손을 내밀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되게 감사했다. 어떤 마음으로 해주신 건가요?”라고 물었다.

타이거JK는 “마치 저를 보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도와줬다기보다 항상 한결같고 목적이 있고 꿈을 위해 계속 달리고. 이 친구는 잘하고 멋진 친구라고 해서 당연히 했다. 즐겁게 작업했다”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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