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여당 지도부 싸잡아 비난한 홍준표… “이러다 제3지대 정당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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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23일 제3지대 정당 탄생 가능성을 거론하며 여야 지도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전광훈 늪에 빠져 당이야 어찌되든 말든 나만 살면 된다는 여당 지도부"라며 "이러다가 정말 제3지대 당이 탄생하나"라고 했다.
홍 시장이 제3지대 발언을 한 것은 무당층 증가와도 관련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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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23일 제3지대 정당 탄생 가능성을 거론하며 여야 지도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에 해악을 끼친다고 자진탈당하고 검찰수사를 받겠다는 송영길"이라며 "당에 해악을 끼치든 말든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이재명"이라고 거론했다. 그러면서 "전광훈 늪에 빠져 당이야 어찌되든 말든 나만 살면 된다는 여당 지도부"라며 "이러다가 정말 제3지대 당이 탄생하나"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걸 보고 우리 국민들은 과연 어떤 판단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당사자다.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 기자회견에서 즉각 탈당하는 동시에 조기에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21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당대회 전에 도와달라고 했고, 돕지 않았다면 절대 1차에서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 대표는 설명자료를 내고 "도움을 요청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서 거절했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대표는 여러 의혹으로 재판 및 수사를 받고 있어 ‘사법 리스크’를 당에 안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홍 시장이 제3지대 발언을 한 것은 무당층 증가와도 관련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당층은 31%로 지난해 대선 이후 최고 수준에 달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32%로 동률을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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