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생 이창욱·이찬준, 자동차경주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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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영건 드라이버 듀오가 슈퍼레이스 더블 라운드 개막전을 싹쓸이했다.
1라운드는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2라운드는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우승했다.
22일 슈퍼 6000 클래스 1라운드에서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사고로 혼란스러워진 상황을 틈타 첫 번째 랩부터 이창욱(엑스타 레이싱)과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을 제쳤다.
23일 슈퍼 6000 클래스 2라운드에서는 이찬준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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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R 김재현 5초 페널티로 이창욱 1위 올라
2R 이찬준, 이창욱 보호 속에 폴투윈 차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02년생 영건 드라이버 듀오가 슈퍼레이스 더블 라운드 개막전을 싹쓸이했다. 1라운드는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이, 2라운드는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우승했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와 2라운드가 22일과 23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했다.
22일 슈퍼 6000 클래스 1라운드에서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사고로 혼란스러워진 상황을 틈타 첫 번째 랩부터 이창욱(엑스타 레이싱)과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을 제쳤다.
이후 김재현은 선두를 내주지 않고 독주했다. 김재현에 이어 이창욱과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엑스타 레이싱은 김재현과의 접촉으로 이창욱이 피해를 입었다고 공식항의서를 제출했고 이를 심사위원회가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김재현이 5초 페널티를 받아 2위로 내려갔고 2위였던 이창욱이 1위에 올랐다.
23일 슈퍼 6000 클래스 2라운드에서는 이찬준이 우승했다.
2라운드 예선부터 가장 빠르게 달린 이찬준은 결승에서도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며 폴투윈(출발 그리드 맨 앞자리에서 출발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찬준은 친구 이창욱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창욱은 선두 이찬준을 보호하기 위해 3위 정의철을 견제하다 경기 후반부에 차량 문제로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이찬준은 "경기 끝나고 바로 이창욱에게 달려가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울컥해진다"며 "내 뒤를 든든하게 막아줘서 타면서도 (이창욱의 존재감) 느껴졌다"고 밝혔다.
3라운드는 오는 6월4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피트 스톱(Pit-Stop) 레이스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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