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1분 만에 충격 5실점, '전반 0-5' 스리백→포백 승부수 대실패

이원희 기자 2023. 4. 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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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킥오프 21분 만에 충격의 5실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임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과 원정경기에서 0-5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이삭은 전반 19분, 전반 21분 침착하게 상대 골망을 흔들어 토트넘에 절망을 안겼다.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꾼 뒤 토트넘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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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토트넘 선수들이 23일 뉴캐슬 원정경기에서 충격의 5실점을 당한 뒤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킥오프 21분 만에 충격의 5실점을 기록했다. 4위 운명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최악의 출발을 알렸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임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뉴캐슬과 원정경기에서 0-5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21분 만에 5골을 내주는 최악의 출발이었다. 전반 2분부터 상대 공격수 제이콥 머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6분 조엘링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끝이 아니었다. 전반 9분에도 머피가 환상적인 중거리골을 뽑아냈다. 토트넘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꼼짝 못하는 원더골이었다.

여기에 토트넘은 상대 공격수 알렉산드르 이삭에게 멀티골까지 내줬다. 이삭은 전반 19분, 전반 21분 침착하게 상대 골망을 흔들어 토트넘에 절망을 안겼다.

토트넘 선수들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팀 주포 해리 케인, 이반 페리시치 등이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23일 뉴캐슬 원정경기에서 충격의 5실점을 당한 뒤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날 토트넘은 기존에 사용했던 3-4-3이 아닌,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스리백이 아닌 포백을 쓰는 승부수를 냈는데 이것이 악수가 됐다. 센터백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토트넘 수비진은 뉴캐슬 공격수를 전혀 제어한지 못한 채 허둥지둥 골을 내줬다.

토트넘 벤치는 5골을 내준 뒤에야 심각성을 인지했다. 전반 23분 미드필더 파페 사르를 빼고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했다.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꾼 뒤 토트넘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찾았다. 이후 실점이 없었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격했다. 직전 2경기에서 골을 넣은 데 이어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뉴캐슬의 공격수 알렉산드르 이삭(왼쪽)이 23일 토트넘 홈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고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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